[수유역 곱창맛집] 황주집 대창과 볶음밥 맛있는 곳
안녕하세요, 오월이예요. :)
오늘은 곱창의 맛집, 대창의 맛집, 그리고 볶음밥의 맛집.. 모든 것이 다 맛있는 수유역에 있는 황주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치는 수유역 1번 출구에 있고요, 10분 정도 직진해서 쭉 걸으셔야 합니다.
하염없이 직진을 하다보면 신호등도 건너고, 이렇게 걷는 게 맞나? 싶지만, 이내 곧 스멀스멀 고소한 곱창 냄새가 나실 거예요.
대대로 이어지는 황주집, 이제부터 소개 시작합니다!!
메뉴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흔히들 가장 많이 먹는 메뉴가 곱창, 대창, 그리고 곱창&대창이죠.
사진 상의 메뉴는 곱창&대창입니다.
다 구워지지 않은 상태의 모습인데요, 저 상태에서 먹는 양배추도 약간의 간이 되어 있어서 엄청 맛있습니다.
상상이 잘 안 가시죠?? ㅠㅠ 저도 이 환상의 맛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 곱창 안에는 곱이 가득 차 있는데요.. 굽다 보면 그 곱들 이 새어 나와서 일하시는 직원 분들께서 수저로 퍼주세요.
그러면 마법의 빨강 소스에 그 곱을 찍어 먹었을 때 정말 환상 파티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곱을 먹는 것은 지금까지 어느 곱창집을 가도 겪어보지 않았던 방법이에요..
오직 황주집만의 방식이랍니다. 꼭 와보셔서 곱의 향연을 느껴보세요!!
이렇게 맛있는 곱창 대창에 소주가 빠지면 서럽죠??
각종 야채들도, 곱창과 대창도 어느 정도 노릇노릇하게 익었을 때, 김치도 같이 구워주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반찬거리 종류들은 부족하면 바로바로 알아서 직원분들이 교체를 해주시거나, 더 달라고 말씀하시면 바로 주세요.
으으 저 노릇노릇한 대창....... 또 먹고 싶다 ㅠㅠㅠ
부추도 함께 구워주세요!!! 부추는 가격에 따라 주실 때도 있고, 다른 콩나물무침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곱창과 대창 중에 대창이 더 맛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대창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죠. :)
그리고, 곱창&대창 메뉴를 시킨 후에 추가로 1인분만 대창을 더 시키는 편입니다.
대창은 참 이상해요.. 두 번째가 훨씬 맛있어...... 하트하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사람들은 뭐다??? 볶음밥이다~!!
대대손손으로 이어져 내리는 마법의 볶음밥 가루가 있어요... 볶음밥 위에 하얀 가루를 뿌려주거든요.
제 생각에는 그 가루가 맛을 좌우하는 치트 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만든 가루인지 알려주시질 않아요..!!
이유는, 황주집의 찐 주인인 황주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시는 비법 가루인데, 레시피를 직원들도 모른다고 하네요..!!!
요리를 좀 할 줄 아는 사람들 말로는, 해산물 같은 음식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만 오갈 뿐입니다....
제가 먹어본 어느 대창보다 맛있고, 어느 볶음밥보다 맛있는 곳입니다. 꼭 마지막 코스로 볶음밥까지 드시고 오세요.
주기적으로 먹지 않으면 현기증이 나는 저만의 단골가게 황주집... 저도 늦어도 6월 중에 다녀와야겠어요!!
그럼 이상, 수유역 황주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