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들여다보기/나의 하루

[답십리 맛집] 장원 닭한마리 진옥화 저리가라! 최고 맛집

양양초이 2020. 5. 18. 22:31

안녕하세요, 오월이예요 :)



오늘은 제가 먹어 본 닭 한 마리 중 가장 맛이 훌륭한 장원 닭 한 마리 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인지도로 치면 공릉동 닭한마리가 거의 닭 한 마리 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가 공릉동 닭 한 마리 본점도 여러 번 먹어봤고,



종로에 있는 진옥화도 먹어봤지만, 모두들 내로라 하는 맛집이지만, 이곳을 감히 따라 올 수 없었습니다.



저만 알고 싶지만, 모두가 이 맛을 알고 은혜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공유해요 :)

 

 

장원 닭한마리 2인

 

 

사진을 봐주세요.... 두 번 봐주세요... 국물이 정말 맑지 않나요???



떡, 국물, 감자, 파 등등 모든 것이 다 훌륭합니다.



국물 맛은 음.. 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는 맑고 담백한 맛이에요. 저는 늘 국물이 시원해서 거의 원샷을 하는 편이라,



다 먹고 나서는 한동안 입 안이 짭쪼름해지기도 하는데요! 



그런 걸 보면 약간의 조미료는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결론적으로는 그 어떤 닭한마리 집보다도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보약 같아서 먹을 때 꼭 몸보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절대로 오바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지충)



겨울에는 몸 따뜻해지라고, 여름에는 이열치열로 초복 중복 말복에 먹는 것이죠 :)

 

 

장원 닭한마리 소스

 



위 사진을 보면, 장원 닭한마리의 또 다른 특징이 나옵니다.



바로 마법의 소스 인데요!!!!!! 이것도 최고의 비율로 제조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사실!!!!!!



이모님들이 처음 반찬을 세팅할 때 부추를 무제한으로 한 바가지를 주시는데요..!!!



처음에는 어떤 사발에 부추가 한가득 나와서, 다 먹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이모 부추 더 주세요"라는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먹어보시면 알게 되실 거에요...



양념은 간장색, 빨간색, 그리고 노란색 겨자소스 이렇게 세 가지가 나온답니다~!!



간장소스를 먼저, 그리고 두 번째로 빨간 소스를 조그맣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랑 겨자소스를 아주 조그맣게 그릇에 데코레이션을 해주면요!!! 황금비율이 완성됩니다.



비주얼도 예쁩니다. 색감이 되게 좋아보여요!! 제가 늘 먹을 때마다 정신을 놓아서 양념 사진을 못 찍었네요 흑흑



아무튼..!!! 소스를 만드는 순서는 위와 같습니다. 꼭 제가 알려드린 순서대로 드셔야



장원 닭한마리를 최고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만일 제조하는 법을 잘 모르겠다 하시면 이모님들께 어떻게 소스를 먹는 것인지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실 거예요.



한 가지 슬픈 사실은.. 이곳은 엄청난 맛집이기 때문에 물론 대기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보통 친구들끼리 가면, 먼저 도착한 친구가 대기를 해주곤 했어요.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우리들ㅋㅋㅋㅋ



늘 대기를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대기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맛이라고 보장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진정한 맛집에 다녀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대기가 발생하지만 그만큼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착석하실 수 있게 됩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되요!!!



그럼, 이상으로 답십리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있는 닭한마리계의 왕!! 장원 닭 한 마리였습니다. :)